3일(현지시간) 미국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미국 최대 자동차업체인 GM의 11월 판매대수는 26만1273대로 전년동월대비 11% 감소했다.
그러나 포드(F)는 전년동월대비 0.7% 증가한 18만2096대를 판매, 13개월만에 감소세에서 벗어났다. 전문가들은 포드의 판매가 3.4%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었다.
승용차 판매는 2.4% 줄어든 반면 트럭은 1.8% 늘어났다.
도요타의 판매대수도 19만7189대로 0.3% 증가했다. 승용차 판매는 4.1% 늘어난 반면 트럭 판매는 4.6% 줄었다.
닛산도 8만683대의 자동차를 팔아 6.1% 증가한 판매 실적을 냈다. 크로스오버 차량인 `로그`의 출시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
현대자동차(005380)도 3만1883대를 판매, 지난해 같은 기간의 2만8417대보다 12.2% 증가한 판매고를 올렸다.
이로써 현대차의 1~11월 판매대수는 42만522대로 전년동기의 41만8155대보다 0.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아자동차(000270)의 11월 판매대수도 2만4177대를 기록, 8.9% 늘어났다.
한편 볼보는 전년동월대비 11% 줄어든 8243대를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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