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는 지난 1920년대부터 제너럴모터스(GM)에 이어 미국내 자동차 2위 자리를 줄곧 지켜왔다.
포드의 내부 문서에 따르면 포드는 빠르면 내년 1월부터 영구적으로 3위로 밀려날 전망이다. 포드의 미국내 시장점유율은 2년내 14~15%로 떨어져 도요타의 현재 점유율에 못미칠 것으로 예상됐다.
올들어 11월까지 포드의 시장점유율은 16.2%에 머물러 도요타의 14.9%와 별 차이가 나지 않는다.
포드의 내부 문서는 토러스 생산 중단 결정 등으로 내년 시장점유율이 최소 1.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반면 도요타는 픽업트럭인 툰드라의 미국내 생산 등으로 시장점유율이 오르며 포드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이미 도요타는 올들어 7월과 11월 두차례 포드를 추월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