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항공기 추락..49명 사망,1명 생존

생존자 중태..테러징후는 없는 듯
  • 등록 2006-08-28 오전 7:37:03

    수정 2006-08-28 오전 7:37:03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미국에서 승객과 승무원 등 50명을 태운 항공기가 추락해 한 명만 생존하고 나머지 49명의 탑승객이 모두 숨지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통신은 이날 오전 6시께 미국의 켄터키주 렉싱턴의 블루그래스 공항에서 승객 47명과 승무원 3명을 태운 콤에어 CRJ-200 중형 제트여객기 1대가 이륙 직후 곧바로 추락, 화재에 휩싸여 한 명을 제외하고 49명이 모두 사망했다고 전했다.

현장에서 승무원 중 한 명인 제임스 폴힌크만이 구조돼 현재 켄터키대학 응급실로 옮겨진 것으로 알려졌다. 미 연방항공국(FAA)은 현재 사망자와 생존자에 대한 수색 작업이 진행중이며 많은 사망자가 발생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퇴근용 항공기인 이 여객기는 렉싱턴의 블루그래스 공항에서 애틀랜타로 가기위해 이륙했으나 공항에서 1마일 정도 떨어진 숲 속으로 추락했다.

경찰은 "추락 직후에도 항공기가 큰 손상을 입지는 않았으나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아직 정확한 사고 원인과 경위는 밝혀지지 않았으나 경찰측 대변인은 사고 항공기가 지정된 활주로가 아닌 다른 활주로를 이용했는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당국은 여객기에서 회수된 비행기록장치를 워싱턴 DC로 보내 긴급 해독작업에 들어가는등 사고원인 조사에 착수했으나 일단 테러 가능성은 희박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FAA 및 교통안전국(TSA) 대변인은 각각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고가 테러와 연관된 징후는 아무 것도 없다"면서 "기술적인 문제 이외의 원인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런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콤에어 항공은 미국 델타 항공사 계열사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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