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독일 국적항공사인 루프트한자가 스위스국제항공(swiss international airline)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
루프트한자는 13일(현지시간) 스위스국제항공과 인수 협상을 벌이고 있다고 공식 밝혔다.
루프트한자는 2년 전인 지난 2003년 스위스국제항공 인수를 시도했지만 스위스 정부의 반발로 경쟁사인 영국 브리티시에어에 패했다. 그러나 지난해 브리티시에어의 인수 작업이 실패로 끝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현재 스위스국제항공의 주요 주주는 스위스 정부(20.4%), UBS(10.4%), 크레디스위스그룹(10%) 등이다.
현재 스위스국제항공의 시장가치는 5억4500만프랑에 달한다. 그러나 스위스국제항공이 적자 기조를 벗어나지 못하는 등 재무구조가 부실해 잠재적 인수 가격은 이보다 더 낮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