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edaily 이의철특파원] 국제유가가 소폭 하락했다.유가는 그러나 배럴당 29달러선은 종전대로 유지했다.16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5월물 서부텍사스산중질유는 전일 대비 11센트 하락한 배럴당 29.18달러로 약보합 마감했다.
5월물 난방유는 0.77센트 하락한 갤런당 76.49센트를 기록했고 무연가솔린은 1.39센트 오른 갤런당 87.27센트로 마감했다.
반면 천연가스는 상승했다.천연가스 5월물은 100만영국열역학단위당 2.4센트 올라 5.677달러로 마감했다.
한편 이날 미국 에너지부는 미국내 원유재고가 지난주 10만배럴 증가한 2억7720만배럴로 발표했다.전문가들은 당초 원유재고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반면 전미석유협회(API)는 지난주 미국내 원유재고가 450만배럴 감소한 2억7380만배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원유시장은 이라크산 원유가 곧 세계시장에 출하될 것이란 기대감이 하락압력으로,OPEC이 공급과잉에 대처하기위해 쿼터량을 줄일 것이란 우려가 상승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소시에떼제너럴의 조슈아 새들러는 "강세요인으로 이라크와 시리아간의 파이프라인 폐쇄,OPEC의 감산논의 등을 들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하락요인도 잠복해있다.이라크는 조기 종전으로 최소한 2주일 이내에 1일 170만배럴의 원유를 생산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