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업종) 반도체-컴퓨터 지수 10% 이상 상승

  • 등록 2000-12-06 오전 7:44:10

    수정 2000-12-06 오전 7:44:10

앨런 그린스펀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의 통화정책 기조 변경 시사 발언과 미 대선의 불확실성 제거 가능성 등으로 인해 반도체와 컴퓨터 업종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5일 미국 뉴욕 증시에서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10.1% 폭등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트는 15%, 최근 약세를 보여왔던 자일링스도 5% 정도 상승했다. 내쇼널 세미컨덕터는 11.4%, 노벨루스는 11.9%, 램버스는 13.4% 올랐다. 인텔은 9.3%, AMD는 2.4%,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6.2% 상승했다. 반도체 장비 업체인 테러다인은 15% 올랐다. 세계 최대 반도체 장비업체인 어플라이드 머트리얼스도 14.6% 올랐으며, KLA-텐코도 12.6% 폭등했다. 골드만삭스 하드웨어 지수는 12% 정도 올랐다. 지수에 포함된 14개 종목중 12개가 상승했다. 썬 마이크로시스템스는 16%, EMC는 13% 올랐다. SCI시스템스도 12% 상승했다. IBM은 5.1%, 휴렛 패커드는 6.1% 상승했다. 애플 컴퓨터는 1.9% 상승했다. 그러나 장이 끝난 뒤 매출이 예상보다 저조할 것이라고 발표함에 따라 폐장후 전자거래에서 주가가 15% 이상 폭락했다. 델 컴퓨터도 7.6% 올랐으나 폐장후 거래에서는 3% 정도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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