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매매공방 속 상승 시도 전망- 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10-09 오전 8:36:37

    수정 2000-10-09 오전 8:36:37

9일자 증권사 데일리에는 회의적 시각이나 전망이 많았다. 통신주와 은행주에 대한 관심이 많았으나 우량은행주를 제외하고는 여전히 불투명하다는 시각이 지배적이었다. 부실기업 퇴출을 앞두고 있어 개별종목에 대한 접근도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우량종목군 위주의 시세분출 가능성도 제기해 주목된다. 증권사 데일리는 대체로 대우자동차를 GM이 일괄인수하겠다는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작성된 것이다. (긍정) ◇SK= 600선에서 지지받으며 추세전환이 이뤄졌다는 것을 전제로 한다면 ‘통신주와 은행주 등의 주도 가능성이 큰 종목과 펀더멘탈이 우수한 중소형주’에 대한 투자비중 확대 전략이 필요. 특히 부실기업 퇴출이 호재로 작용할 수 있는 ‘재무구조 우량 종목들’의 시세 분출 현상이 나타날 가능성. 당분간 외부변수의 충격에 변동성이 큰 지수 흐름이 예상되나 이럴 때일수록 단기가 아닌 중장기적 투자관의 재정립이 필요. ◇삼성= 국내 주식시장의 PER수준도 저평가된 수준임은 틀림없지만 전세계 경기둔화에 자유로울 수 없는 점은 부담. 따라서 금주 주식시장은 해외변수에 의한 매도세력과 내부적인 모멤텀에(구조조정완료에 대한 기대감 →경제체제의 투명성 →자본효율성 제고 →경기변동폭의 축소가능성) 근거한 매수세력 간의 치열한 공방이 예상됨. 그러나 최근 미국시장의 반도체주식 움직임(하락압박)에 비해 견조한 흐름을 보이고 있는 삼성전자의 주가 움직임은 시장상승에 일조할 듯. 금주는 지난 주보다 더 해외요인과 국내요인의 치열한 매매공방이 예상된다. ◇동부= 반도체 등 첨단기술주에 대해서는 전일 미국 시장의 움직임을 참고로 한 매매가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우량은행주와 부실기업 판단 기준이 잠재 부실이 큰 대기업이 포함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하여 기업의 수익성과 안정성을 갖춘 우량기업에 대한 매매가 유효. ◇대우= 구조조정 영향권 안에 들어있는 우량금융주를 포함한 종목별 움직임이 유효. ◇세종= 장기적으로는 미국 경제가 침체되더라도 반드시 우리나라 경제가 나빠지는 것은 아님. 그러나 단기적으로 미국 주가의 하락이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어. 금융주가 시장을 주도하거나 엔화강세가 나타나지 않는 경우 1차 저항선은 620~630으로 예상. ◇부국= 올해 예상순익을 기준으로 한 PER가 4.4 수준에 이르고 실적 호전에도 불구하고 주가수준이 현저히 낮은 수준에 있어 예상배당수익률이 과거 어느 때보다 높아 실적 호전주를 중심으로 한 배당투자 유망종목군에 대해서도 지금부터 저점매수. Yield Spread가 13.4%에 달해 사상최대수준에 있어 증시를 둘러싼 불확실성만 제거되면 큰 폭 상승이 가능.(주:Yield Spread란 주가수익률(1/PER)과 회사채 평균수익률과의 편차) ◇키움닷컴= 10월13일 노벨평화상 발표가 예정돼 있으며, 김대통령의 수상 확정시에는 주식시장에 있어서도 커다란 호재로 작용할 수도 있을 듯. 기술적으로는 지수 20일 이동평균선이 위치하는 620선 까지는 반등이 이루어지는 한 주가 될 것이다. 주초반 중소형주와 은행주의 단기매매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하면서 주중반 이후의 장세를 준비. (부정) ◇LG= 지난 주말 미국 증시의 급락으로 인해 주초반 지수 약세 예상. 그러나 매도위주의 관점에서 시장에 대응할 필요는 없다는 판단. 통신관련 대형주, 민영화 관련주, 우량은행주를 중심으로 시장 자생력을 회복하려는 시도는 이번 주에도 지속될 듯. 중소형 실적, 재무구조 우량주에 대한 매수관점은 유효해 보이나 여타 개별종목군에 대해서는 리스크 관리차원의 매매전략이 필요. ◇동원= 옵션만기일을 끼고 있다. 미국 반도체 주식이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하고 있어 삼성전자의 필사적인 하방경직성 확보 노력은 금주에도 지속될 듯. 은행주 중에는 이미 단기 매물벽을 돌파한 주택 신한은행의 움직임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 금주는 585∼630(종가 기준)등락을 가정한 가운데 "LG 화학형 기업군"을 저가 매수하는 전략을 제안함. ◇신영= 당분간 내외적인 증시 불안요인의 전개과정에 따라서 종목군별 업종별 테마별로 단발성 순환장세가 전개될 가능성도 높으나, 전체적으로는 다소간의 관망이 필요한 시점. 만약 삼성전자 전저점 붕괴시는 부분적인 주식비중 축소가 효과적일 것. ◇현대= 내부적으로 단기간 유동성 확충을 기대할 수 없는 수급불균형 장세가 예상된다는 점에서 시세연속성은 시장의 화두인 ‘우량성’에서 찾아야 할 상황이며 금주에도 기술적 반등 범주에서 시장접근이 이뤄져야. ◇한화= 4억주를 훌쩍 넘겨버렸던 거래량이 증가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의문스럽고 투자심리도 과열권에 들어서는 등 부담이 커져. 지금 주식을 매수해 구조조정의 결과가 드러나게 되는 월말까지 보유할 수도 있지만 그러기엔 앞에 높인 길이 순탄하지 않으리라 생각된다. ◇굿모닝= 제한적인 등락장세 전개 예상. 돌발 악재가 배제된다면 바닥권 탈피를 보이고 있는 대표 통신주와 우량 은행주를 중심으로 안정감을 찾아가고 있어 바닥권 공감대를 확산시킬 전망. 그러나 뚜렷한 주도주체가 부각되지 않고 있고 주변 변수들의 제한을 볼 때, 당분간은 제한적인 등락장세가 불가피. ◇대신= 기술적으로는 지수의 600선 안착과 지수의 지수 20일이동평균선(612) 돌파 및 20일 이동평균선의 반전 확인과정 필요. 퇴출 가능성이 있는 부실기업은 철저히 매도하고 실적이 뒷받침되는 개별 중소형 재료주는 테마형성과 빠른 순환반등에 초점을 맞춘 단기매매. ◇동양= 금주 거래소시장은 미국 증시의 하락세가 부담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이지만, 구조조정이라는 내부적인 변화와 기술적 여건 등을 고려할 때 긍정적인 흐름 예상. ◇일은= 주초 추가적인 저점확인과정후 1차저항대 돌파시도 예상. 거래의 증가도 긍정적. 통신주와 개별재표주 중심의 매매가 바람직. ◇신한= 적어도 정부와 은행권이 퇴출심사의 목표시한으로 하고 있는 향후 한달 남짓한 기간동안에는 다소 보수적이라 할지라도 기업의 안정성과 본질가치에 충실한 투자전략을 적극적으로 고려해 볼 수 있는 상황. ◇교보= 당분간 지수는 620선 돌파를 위한 상승시도 세력과 해외 증시의 불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부정적 시각의 충돌로 혼조세가 지속될 전망이며 제약주와 개별종목군을 중심으로 한 단기매매전략을 추천함. ◇한양= 지수 상승을 위해서는 시장을 견인할 주도주 부각과 함께 모멘텀이 제시되어야 할 듯. 새로운 모멘텀의 부각에 있어서도 유가안정과 경제 구조조정과 관련된 재료들은 이미 증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수준으로 마무리된 상태로 실질적인 모멘텀인 펀더멘탈의 변화를 단기적으로 기대하는 것이 어려워. 방향성은 불투명하여 일단 현금비중 확대와 함께 추세 변화를 확인 한 이후에 매매를 임하는 것이 현명. ◇서울= 시장흐름을 주시하며 보수적으로 접근하는 가운데, 지수 등락이 축소되며 안정적인 양상을 보일 경우 재료보유 중소형주에 대한 단기적인 접근을 시도하는 것이 바람직. 통신주의 경우 지수 영향력을 고려해 시장전체에 대한 시각에서 접근하고, 은행주에 대한 매매는 주택은행의 움직임을 확인한 후에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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