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의 대우자동차 인수 협상이 이번주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을 것으로 보인다고 아시안월스트리트저널(AWSJ)이 11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포드의 경영진이 지난주말 미시건 본사에 모여 대우자동차 인수에 대한 최종 가격 및 조건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미라 쿠마르 대변인은 구체적인 날짜를 예상할 수는 없지만 "가능한 빨리 결론을 내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 신문은 또 일부 소식통에 따르면 포드가 대우자동차에 대한 인수가격을 55억달러 정도로 낮추기를 원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드는 6월말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때 7조7천억원(69억3천만달러)의 인수가격을 써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