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온라인 광고시장이 향후 5년동안 20배 증가할 것이라고 모건스탠리딘위터(MSDW)가 전망했다. 또 인터넷 이용자수는 1억57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건스탠리 아시아 인터넷팀은 24일 인터넷 보급률 증가로 광고시장에서 인터넷이 차지하는 부분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하고 아시아 온라인 광고시장이 연평균 85% 증가, 2004년에는 20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미국 시장 증가율 48%보다 훨씬 높은 것이다.
모건스탠리는 이같이 높은 온라인 광고 증가율의 최대 수혜자는 인터넷 선두 포탈업체라며 이들 주식 매수를 추천했다. 그러나 시장 규모에 비해 경쟁업체수가 지나치게 많다고 지적하고 투자가들에게 선별매수할 것을 권고했다. 미국의
경우도 작년 인터넷 광고시장 규모가 36억달러에 달했지만 야후, CNET, 라이코스 세회사만이 이익을 냈다.
모건은 따라서 아시아 인터넷 포탈 업계가 통합돼 2004년에는 4-5개 회사로 재편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모건은 중국, 한국, 인도 인터넷 이용자가 앞으로 몇년동안 각각 2500만명 이상으로 늘어나 2004년에는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태평양 인터넷 인구수가 1억570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