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메리칸익스프레스, 2Q 엇갈린 실적 발표할 것”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아메리칸익스프레스(AXP)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시장은 다소 엇갈린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예측했다.

18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매출은 컨센서스를 상회하지만, 수익은 예상치를 소폭 하회할 것이란 전망이 제기됐다.

시장 분석 기업 트레피스에 따르면 아메리칸익스프레스의 지난 2분기 매출은 약 167억1000만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월가 컨센서스인 165억9000만달러를 상회하는 것이다.

또한 트레피스는 회사의 2분기 주당순이익(EPS)이 3.23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3.25달러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회사는 지난 분기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호실적을 발표했으며, 총매출이 순이자수익과 이자 외 매출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11% 성장한 158억달러를 기록했다.

순이자수익은 카드 대출 잔액 증가와 순이자 수익률 상승에 힘입어 성장했으며, 이자 외 매출은 청구 비즈니스 증가 및 프리미엄 카드 포트폴리오 성장으로 증가했다.

포브스는 이러한 모멘텀이 2분기에도 지속되면서 매출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오는 19일에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