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보도에 따르면 토니 사코나기 번스타인 애널리스트는 의결권이 있는 주식의 약 25%는 인스티튜셔널 쉐어홀도 서비시즈(ISS)와 글래스루이스의 반대 권고를 따를 가능성이 큰 수동적 주주거나 이미 급여패키지에 대한 반대 의사를 밝힌 기관 투자자가 보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테슬라 주주 투표율이 최대 63%를 넘긴 적이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급여패키지가 승인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최대 의결권 자문사인 ISS와 글래스루이스는 앞서 주주들에게 머스크에 대한 급여 보상 패키지를 거부할 것을 권고했다.
반면 투표가 통과되면 주가가 긍정적 반응을 보이겠지만 상승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사코나기 애널리스트는 테슬라에 대해 시장수익률 하회 의견과 목표가 120달러를 제시했다. 이는 이전거래일 종가 대비 32% 낮은 수준이다.
이날 정오 거래에서 테슬라의 주가는 0.95% 하락한 175.80달러를 기록했다. 테슬라 주가는 올해들어 약 30%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