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코어 "中 부양책 수혜 예상 종목…나이키·윈리조트"

  • 등록 2024-01-27 오전 3:56:38

    수정 2024-01-27 오전 3:56:38

[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에버코어는 중국 부양책에 힘입어 미국 기업들의 수혜가 예상된다면서, 이 가운데서도 특히 가장 많은 수혜가 예상되는 종목 6개를 제시했다.

26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여기에는 일렉트로닉아츠(EA), 라스베이거스샌즈(LVS), 윈리조트(WYNN), 앱티브(APTV), 스테이트스트리트(STT), 나이키(NKE)가 포함됐다.

에버코어는 최근 매출의 10%가 중국에서 발생한 기업들 가운데 6개 종목을 선별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들은 소비 기업으로, 중국에서 소비자들이 부양책에 힘입어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에버코어는 무엇보다도 이들 기업들의 주가가 아직 중국 부양책에 따른 상승 모멘텀을 반영하고 있지 않다는 점에 주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중국에서 부양책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매출을 기록한다면, 주가는 충분히 추가적인 상승을 보일 여지가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편 최근 중국 경제의 성장 속도가 둔화하면서 인민은행(PBOC)은 새로운 경기 부양 조치를 시행했다. 또한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중국 은행들의 예비금 비율 요건을 0.5% 포인트 낮추기로 발표했다.

이외에도 중앙은행은 필요에 따라 통화 지원을 계속할 것이며, 고품질 부동산 개발업자들을 위한 대출 지원 또한 진행 중에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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