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1% 반등…사우디·러, OPEC+에 감산 이행 `촉구`

  • 등록 2023-12-08 오전 12:23:00

    수정 2023-12-08 오전 12:23:00

[이데일리 이주영 기자] 전일 급락했던 국제유가가 소폭 반등에 나섰다.

7일(현지시간)CNBC에 따르면 국제유가는 전일 배럴당 70달러 아래로 내려간 뒤 이날은 1% 가량 상승하고 있다.

서부텍사스산중질유(WTI)는 1월물 기준 1.08% 오른 배럴당 70.13달러에, 브렌트유는 2월물이 1.09% 상승하며 배럴당 75.11달러를 기록했다.

전일 미국의 원유는 자국내 수요와 중국 경제에 대한 우려가 혼재되며 지난 1월 말 이후 최저 수준까지 밀려 마감됐다.

이런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는 이날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에게 2024년 1분기 감산 합의안에 동참해줄 것을 요구하는 공동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 성명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가운데 나온 것이다.

한편 전주 OPEC+가 내놓은 `자발적` 감산 합의에 대해 월가 투자자들은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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