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톡스] 보스턴 연은 총재 “인플레이션 하락 위해 추가 금리인상 필요할 수 있어”

  • 등록 2023-11-18 오전 2:36:32

    수정 2023-11-18 오전 2:36:32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최근 인플레이션에 대한 고무적인 징후에도 수잔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는 17일(현지시간) 추가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콜린스 총재는 CNBC 스쿼크 온더 스트리트에 출연해 “일부 수치가 좋았지만 핵심은 이를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콜린스 총재는 “노동 시장을 안정시키고 재정 상황을 긴축하는데 있어 진전이 있었다”고 언급하면서도 “승리를 선언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는 점을 인내심을 갖고 인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주 소비자물가지수(CPI)와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동반 하락하며 물가 상승이 둔화됐다는 안도감이 시장 전반에 자리잡았다.

그러나 콜린스 총재는 최근의 데이터가 요란했다고 지적했다.

콜린스 총재는 “데이터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필요가 있다”면서 “좋은 소식이지만 모든 정보를 실제로 보고 실시간으로 평가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CNBC는 다른 연준 관계자들도 본질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연준의 2% 목표를 향해 진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같은 내용을 말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정책입안자들은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낮추기 위한 노력을 너무 일찍 그만두고 결국 그 대가를 치르게 된 과거의 실수를 반복하는 것을 경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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