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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신하영 기자] 교육부가 올해 24개 대학을 선정, 원천기술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교육부는 이러한 내용의 ‘2023년 대학 창의적 자산 실용화 지원(브릿지·BRIDGE) 사업’ 기본계획을 23일 발표했다.
브릿지 사업은 대학의 창의적 자산의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해 2015년 시작했다. 대학이 개발한 원천·특허기술이 실용화 단계를 넘지 못하고 사장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 창의적 자산의 최종 수요처인 기업이 원하는 기술 수준까지 고도화해 기술이전·기술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해 온 사업”이라고 설명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작년까지 브릿지사업에 참여한 24개 대학의 기술이전 수입료는 2018년 370억원에서 지난해 836억원으로 126% 증가했다. 기술이전 실적은 대학 연구실적의 실용성을 가늠하는 지표다. 연구성과나 특허·원천기술 중 산업적 활용도가 큰 기술이 기업으로 이전되기 때문이다.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은 “우수 연구 성과를 가진 대학이 국가 전략기술과 지역 특화산업을 견인하는 거점 역할을 수행하도록 기술사업화를 통한 수익 구조의 다변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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