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3월에만 21% 이상 상승해 마지막 날에는 약 2만8500달러 선에 거래를 마쳤다. 3월 중 2만9100달러를 돌파해 작년 6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이 3월 한 달간 4% 상승한 데 비하면 상승률이 컸다. 다만 최근엔 미국 노동시장이 여전히 과열돼 있단 우려가 커지며 비트코인 상승세도 주춤하는 모양새다.
국내에선 지난 31일 ‘결제형 암호화폐’ 페이코인의 상장 폐지가 발표된 가운데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업비트 기준 비트코인은 3760만원에서 거래 중이며, 상폐가 결정된 후 가격이 반 토막 났던 페이코인은 현재 24시간 전보다 11% 가량 떨어진 0.00000465BTC(175원) 수준에 거래되고 있다. 페이코인은 오는 14일 거래가 중지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