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형환 기자] 서울 지역 거점유치원 12곳이 돌봄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 오후 10시까지 돌봄을 제공한다.
| 어린이들이 지난달 31일 서울의 한 아파트 앞에서 유치원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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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은 오는 3월 2일부터 저녁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는 ‘유치원 온종일돌봄교실’을 중랑구 예원유치원을 비롯해 12곳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해당 교실은 공휴일을 제외하고 연중 운영함으로써 안전한 돌봄 환경과 질 높은 돌봄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토요일 역시 돌봄교실은 운영된다.
이번 유치원 돌봄교실은 오는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운영되며 동부·북부·중부·강서양천·성동광진·성북강북 등 6개 교육지원청에서 12개 유치원이 돌봄에 대한 거점유치원이 된다. 거점유치원은 △예원유치원(동부) △까치유치원(북부) △한성유치원(북부) △슬기유치원(북부) △영락유치원(중부) △방화이화유치원(강서양천) △우람유치원(강서양천) △목동다솜유치원(강서양천) △슬기유치원(성동광진) △성실유치원(성북강북) △유안유치원(성북강북) △반디유치원(성북강북) 등 12곳이다.
어린이집·유치원에 재원 중인 3~5세 유아를 둔 학부모는 누구나 오후 5시부터 10시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석식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또 현 소속 기관에서 거점유치원으로 이동할 경우 거점 버스 이용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돌봄 서비스가 필요할 경우 거점유치원에 문의하고 유선으로 신청해 이용할 수 있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유치원 온종일돌봄교실 운영을 통해 맞벌이 가정에 육아 지원과 학부모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모니터링과 컨설팅 등을 통해 운영 유치원의 안정적인 돌봄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