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미국 뉴욕 증시의 주요 3대 지수가 1일(현지시간) 소폭 하락 마감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14% 하락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0.28% 내렸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0.18% 떨어졌다.
3대 지수는 장중 내내 보합권에서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지난달 예상 밖 높은 상승률을 보인 직후 첫 거래일이어서 등락 폭은 크지 않았다. 연방준비제도(Fed)의 긴축 속도조절론에 지난달 막판 강세 흐름이 뚜렷했는데, 이날은 투자 심리가 다소 식었다.
침체 우려는 여전하다. 이날 미국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이 집계한 지난달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52.2를 기록했다. 2년 만의 최저다. 공급관리협회(ISM)가 내놓은 지난달 제조업 PMI는 52.8로 전월 수치(53.0)를 밑돌았다.
| (사진=AFP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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