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34% 상승했다. 대형주 중심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02% 올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76% 뛰었다.
개장 전 나온 소비 지표는 에상대로 견조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미국의 올해 4월 소매 판매는 전월 대비 0.9% 증가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0% 증가)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인플레이션이 고공행진을 하고 있음에도 소비자들은 지갑을 열었던 것이다. 이에 뉴욕 증시의 투자 심리 역시 힘을 받았다.
다만 이날 강세가 추세적인 것이라고 보는 이들은 거의 없다. 약세장이 길어지는 와중에 하루이틀 깜짝 반등하는 건 얼마든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