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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같은 기간에는 에스엠을 제외한 모든 회사의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도 늘어났다. 금융분석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하이브는 올해 연간 영업이익 컨센서스가 3557억원으로 전년 대비 86.9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컨센서스 추이는 3개월 전 대비 줄었지만 1개월 전보다 소폭 늘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는 670억원으로 131.8% 증가한 수치다. 컨센서스상 1개월 전 대비 10% 가까이 늘어 눈길을 끌었다. JYP 엔터는 799억원으로 38% 증가, 컨센서스 추이는 6개월 전서부터 증가세를 보이며 가장 좋은 흐름을 보였다.
이에 단기적으로는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와 NFT 신사업을 통한 장기 모멘텀을 확보한 만큼 긍정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각국의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 전환이 가시화 하면서 오프라인 콘서트 재개가 본격화되고 있다”면서 “이에 엔터사들은 아티스트들의 오프라인 콘서트 스케쥴을 순차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NFT 신사업 역시 긍정적이란 평가다. 이 연구원은 “케이팝의 두드러지는 특성 중 하나는 아티스트 기반의 두터운 팬덤으로 이들은 아티스트 관련 콘텐츠와 상품을 수집하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다른 팬들과 소통하며 팬 커뮤니티에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이브는 두나무, 와이지엔터와 에스엠은 바이낸스와의 협력으로 수집품 NFT 및 토큰 커뮤니티 사업을 예정하고 있다”며 “사용자 친화적이고 친환경적인 형태로 전개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