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이데일리가 독립 리서치센터 겸 빅데이터 업체인 리서치알음으로부터 제공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주 보고서를 낸 연구원 중 최보영 연구원이 26.7%로 가장 높은 주간수익률(전일 종가 대비 주간 종가)을 기록했다.
최 연구원은 지난 28일 ‘배터리 화재방지 해결사’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켐트로스를 분석했다. 그는 열폭주로 인한 배터리 화재를 막아주는 첨가제 성장을 전망하며 “첨가제는 2차전지 전해액의 구성재료로 3.6%의 낮은 구성비율에 비해 원가는 26%를 차지하는 만큼, 전해액 기술을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켐트로스 첨가제는 2012년 이후부터 국내외 고객사 스마트폰과 노트북에 주요하게 탑재돼 업계에서 선두적으로 기술력과 양산능력을 인정받았고, 충전용량과 과충전 방지, 난연성, 배터리 수명과 안정성 등을 개선해 수요처 스펙에 맞는 제품 개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물류사업이 성수기 효과 및 운임 초강세로 실적 서프라이즈를 지속할 것”이라며 “에너지·팜사업은 지난해 4분기부터 이어진 석탄가격 급등에 따른 석탄사업 이익 증가, 팜가격 강세로 이익 증가가 반영될 것”이라고 봤다. 하반기에는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에 대한 투자를 강화하며 강한 실적 모멘텀을 확보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LX의 주요 자회사로 계열 분리 이후 강한 실적 모멘텀을 바탕으로 신설지주 내 시너지 추진, 친환경 및 웰니스 신사업 강화, 주주가치 제고 강화를 통해 석탄사업 비중을 줄여갈 것”이라며 “물류사업 초강세 지속, 원자재 가격 급등으로 2021년과 2022년 LX인터내셔널의 영업이익은 각각 5354억원(전년비 235% 증가)과 4513억원(전년비 16% 감소)으로 전망한다”고 했다.
이 밖에 리메드(302550)와 엔피(291230)를 분석한 최재호 하나금융투자 연구원(14.3%)과 한국가스공사(036460)를 분석한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13.9%) 등은 그 뒤를 이었다.
10월 1주차에는 증권사 소속 연구원 135명이 보고서 총 293개를 발간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