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연은 총재 "올해 말 테이퍼링 개시 적절할 것"

존 윌리엄스 총재 "추후 고용 지표 신중하게 평가"
  • 등록 2021-09-09 오전 3:02:31

    수정 2021-09-09 오전 3:02:31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 (사진=AFP 제공)


[뉴욕=이데일리 김정남 특파원] 존 윌리엄스 미국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의 개선이 이어진다면 올해 말 테이퍼링(채권 매입 축소)을 시작하는 게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이날 뉴욕 세인트로렌스대 행사에서 화상 연설을 통해 “(테이퍼링에 돌입하기 위한) 인플레이션의 조건은 분명히 충족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당연직 위원일 정도로 통화정책 결정에 영향력이 큰 인사다.

윌리엄스 총재는 다만 “연방준비제도(Fed)의 최대 고용 목표를 위한 실질적인 추가 진전을 달성하려면 노동시장에 더 많은 진전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최근 미국 고용 지표는 점차 둔화하고 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8월 비농업 신규 고용은 23만5000명 증가하는데 그쳤다.

윌리엄스 총재는 “앞으로 나올 고용 지표들이 경제 전망에 있어 무엇을 의미하는지, 델타 변이 확산의 리스크는 얼마나 큰 지 등을 신중하게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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