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1. 자궁근종, 왜 생길까
자궁근종의 원인은 아직 정확하게 알려지지 않았으나, 여성 호르몬(에스트로겐)의 영향을 받는다고 알려져 있다. 그러므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활발한 가임기 여성이나, 초경이 빠를수록 자궁근종 발생 위험이 증가하며, 반대로 에스트로겐의 분비가 감소하는 폐경기에 접어들면 근종의 발생 위험성은 감소하며, 근종의 크기가 줄어들게 된다.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따르면, 2019년 자궁근종으로 진료받은 환자의 연령대는 20대부터 급격히 늘고 50대부터 감소했다. 또한, 자궁근종은 호르몬 의존성 종양이므로 에스트로겐 함유 피임약의 복용, 폐경 여성의 호르몬제 복용, 과체중 및 비만 여성의 경우 자궁근종의 발생 위험도가 3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된 바가 있다.
Q2. 자궁근종의 종류와 증상은?
하지만 일부 자궁근종의 경우 발생 위치와 크기, 개수에 따라 월경과다, 부정 출혈 등 비정상 자궁출혈과 같은 증상을 유발한다. 또한, 근종의 괴사, 염증성 변화 등에 의해 급성통증이나 골반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근종에 의한 압박 증세로 방광이나 요관을 압박함으로써 배뇨 곤란, 빈뇨 같은 증세가 발생할 수 있고 점막하 근종같이 자궁강내 변형을 동반한 경우 불임 및 유산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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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3. 치료가 필요한 경우와 놔둬도 되는 경우는?
Q4. 자궁근종, 치료는 어떻게 할까?
자궁근종의 치료 방법은 일반적으로 약물치료와 수술치료로 나뉜다. 약물치료는 생식샘자극호르몬분비호르몬 효능제(GnRH agonist)가 대표적이다. 이외에도 자궁근종에 의한 월경과다를 조절하기 위해 호르몬 분비 자궁내 피임 장치를 사용할 수 있다.
수술적 치료는 크게 자궁근종절제술과 자궁절제술이 있으며, 자궁동맥색전술, 고주파 자궁근종용해술, 자궁근종 동결용해술, 고강도 초음파 집속술(HIFU,High-intensity focused ultrasoune)로 치료하기도 한다. 한 교수는 “다양한 치료 방법 중에 하나만 고집하기보다는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여 임신계획, 증상, 폐경 여부 등을 고려한 뒤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