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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방송한 MBN ‘모던 패밀리’ 45회에서 한씨는 남모를 아픔을 고백해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한씨는 이날 방송에서 “지난 2013년 대장에서 무려 3822개의 용종이 발견돼 대장 절제술을 했다”고 밝혔다. 최씨와 식구들은 연애 시절부터 이미 이 사실을 알고 있었고, 한씨를 사랑으로 감싸 진정한 가족애를 보여줬다.
최씨는 “당신을 좋아하게 된 게, 힘든 장애를 안고서도 긍정적으로 사는 성격 때문이었다”면서 “내가 한참 나이가 많지만 당신을 보살펴야 하니 딱 1분만 더 살고 싶다”고 고백해 감동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최 씨가 결혼 전 부모님, 아들과 함께 살던 단독 주택에 신접살림을 차렸다. 1층에는 부모님과 아들이, 2층 옥탑에선 두 사람이 살림공간을 마련해 3대가 함께 생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