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기생충’ 엔딩크레딧에 손석희 넣은 이유는?

봉준호, 2년 만에 JTBC ‘뉴스룸’ 출연…손석희 만난다
  • 등록 2019-06-06 오전 1:00:00

    수정 2019-06-06 오전 9:33:31

봉준호 감독 (사진 = 이데일리DB)
[이데일리 장구슬 기자] ‘기생충’으로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한 봉준호 감독이 JTBC ‘뉴스룸’을 찾아 손석희 앵커와 재회한다. 2017년 6월 ‘옥자’로 출연한 이후 2년 만이다.

황금종려상 수상 이후 쏟아진 언론인터뷰 요청 가운데 봉 감독은 TV매체에선 ‘뉴스룸’을 선택했다. 개봉 이후 영화 ‘기생충’에 대한 높은 관심이 모아지는 상황에서 두 사람은 영화의 주제 등 다양한 이야기를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막강 입담을 자랑하는 봉 감독이 이날 손 앵커에게 어떤 돌발 질문을 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봉 감독은 과거 ‘뉴스룸’ 출연 당시 손 앵커에게 “(국정농단 보도 첫날인) 10월 24일 7시59분 기분이 어땠나”라는 돌발 질문을 던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도 둘 사이 긴장감 도는 흥미로운 대화들이 오갈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기생충’에는 JTBC 보도국의 실제 기자들이 출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엔딩크레딧 스페셜 명단에는 손 앵커 이름도 올라갔다. 때문에 이날 캐스팅 비화 등 다른 곳에선 듣기 어려운 이야기들도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

손 앵커와 봉 감독의 만남은 6일 오후 8시에 방송되는 JTBC ‘뉴스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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