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웅진씽크빅 임직원들이 지난 6월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 선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웅진씽크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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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권오석 기자] 웅진씽크빅은 본사 직원을 포함해 지역 영업 관리자 등을 합한 전체 노동자 수가 2476명에 달한다. 이중 여성 수가 1964명으로 여성 근로자 비율이 약 80%다. 특히 전국에 있는 관리자(학습지 교사를 관리하는 직책)의 경우 418명 중 여성 관리자가 353명으로 여성 관리자 비율은 84%에 달한다.
이는 웅진씽크빅이 방문판매 사업을 기반으로 사업 초창기부터 여성 인력을 우대하는 채용을 진행했기 때문이다. 어린이 책의 구매 결정권자들은 가정에 있는 주부들이었다는 점에 착안한 것. 때문에 웅진씽크빅은 충분한 소양과 능력을 갖추고 있지만 경력이 단절된 여성 인력들을 판매자로 적극 선발했다. 교육사업이다 보니 회사에서 새로운 교육 정보에 대해 정기적으로 제공받고, 본인 자녀를 양육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에 계속 일하는 사람이 많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지난해 8월에는 위탁으로 운영했던 ‘투게더’ 교사들의 채용을 직접 고용으로 전환하기도 했다. 투게더 교사는 태블릿 PC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학습 ‘웅진북클럽’의 화상 수업을 진행하는 교사들이다. 과목에 대한 전문지식을 기반으로 아이들과 눈높이를 맞춰 수업할 수 있는 대학생 등 청년 고용을 중심으로 한다.
뿐만 아니라 평균 연령 만 23세로 학업과 근무를 병행하는 노동자들은 월 단위 노동시간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그런 와중에 청년 노동자들에게는 보다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해 위탁운영에서 직접 고용으로 전환한 것이다. 이런 일련의 정책들로 웅진씽크빅 전체 직원은 △2015년 1675명 △2016년 1723명 △2017년 2476명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웅진씽크빅은 향후에도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한다는 방침이다. 웅진씽크빅은 앞서 △신나게 일하는 사람이 탁월한 성과를 발휘한다는 기업문화 △위탁 운영업체 직원을 전원 직접 고용해 안정적인 근무 환경 조성 △여성 인재 고용과 고용 평등 기여 등 직원들이 일하기 좋은 근무 환경 조성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지난 6월 고용노동부로부터 ‘2018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에 선정됐다.
| [이데일리 이서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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