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전방추돌 방지장치, 보험 청구율 28% 낮춰"

볼보차, 스웨덴서 안전기술 경제적 효과 증명
  • 등록 2015-06-13 오전 2:41:49

    수정 2015-06-13 오전 2:41:49

[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최근 고급자동차를 중심으로 적용되고 있는 전방추돌 방지장치가 보험 청구율을 4분의 1 이상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12일 볼보자동차코리아에 따르면 볼보차는 자국인 스웨덴에서 보험회사 이프·볼비아와 손잡고 16만 건의 고객 보험청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시티 세이프티’를 탑재한 차량의 전방 추돌사고에 따른 보험 청구율이 28% 낮았다고 최근 밝혔다.

시티 세이프티는 볼보차가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2008년부터 광범위하게 대부분 모델에 적용한 전방추돌 방지장치다. 차량 앞 센서가 앞차와의 거리, 추돌 위험상황을 인지하면 전자제어장치(ECU)가 스스로 제동하는 기술이다. 일정 속도 이내에선 사고를 완전히 막고 불가피한 경우에도 피해를 줄여 준다.

볼보차는 특히 이번 조사에 보험사가 참여하며 인명 피해가 아닌 단순 재산 피해까지도 집계해 신뢰도를 높였다.

그 결과 시티 세이프니의 가치가 안전은 물론 경제적인 관점에서도 증명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이윤모 볼보차코리아 대표는 “1세대 때 시속 30㎞ 이하에서만 작동했던 시티 세이프티가 2세대 땐 50㎞ 이하, 3세대는 모든 속도에서 반영하는 등 진화하고 있다”며 “볼보는 지금처럼 사람을 가장 먼저 생각하는 앞선 안전 기술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3세대 시티 세이프티가 적용되는 볼보 XC90은 곧 국내 출시 예정이다.

볼보자동차 V60의 전방추돌 방지장치 ‘시티 세이프티’ 작동 모습. 볼보차코리아 제공
볼보자동차 XC60 계기판 모습. 왼쪽 원 안에 전방추돌 방지장치가 활성화 돼 있다는 표시가 있다. 볼보차코리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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