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마트 설 과일세트, 더 달고 커졌다

당도 높이고 크기 10% 늘려
지난해 풍년으로 품질 좋은 과일 늘어
  • 등록 2015-02-08 오전 6:00:00

    수정 2015-02-08 오전 6:00:00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이마트(139480)는 이번 설 과일세트 전체의 당도를 1브릭스(당도 측정단위) 더 높이고, 크기도 10% 이상 더 키워 준비한다고 8일 밝혔다.

사과 일반세트는 기존 12브릭스에서 13브릭스로 기준을 높였고, 배 역시 기존 10.5브릭스에서 11브릭스로 당도를 더 올렸다. 또 사과, 배 세트의 크기도 전년 설 대비 평균 10% 가량 더 키웠다.

이마트가 설 과일세트의 당도를 높이고 크기를 키울 수 있었던 이유는 지난해 과일 작황이 좋아 품질 좋은 과일들이 많이 생산됐기 때문이다.

실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에에 따르면 사과, 배 등 대과(大果) 저장량은 전년대비 18% 가량 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송만준 이마트 과일 팀장은 “작년에는 일조량이 많고 기온이 적당해 전반적으로 크고 맛있는 과일들이 많이 늘어났다”며 “이에 따라 올해 과일세트 판매기준을 높여 선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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