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전력 수급난 해소에 동참

  • 등록 2013-06-06 오전 9:05:37

    수정 2013-06-06 오전 9:11:09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KT는 올 여름 정부의 전력 수급난 해소와 에너지 절약 대책에 적극 동참하고자 ‘KT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계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전기에너지 다이어트에 주된 계획은 ▲자가전력 발전시스템 가동 ▲통신장비 에너지 소비등급 관리 ▲냉방기, 조명 등 부대시설 전력소비 감소 ▲전 직원 사무용 PC 절전 소프트웨어 설치 ▲사무실 냉난방 기준 완화 등이다.

KT는 원전 고장으로 올 6월 전력예비율이 급감하고 있는 상황에서 국가 전력 위기난 극복에 적극 참여할 필요가 있어, 전력소비 절감 노력뿐만 아니라 자가 발전기를 최대한 가동해 에너지 위기극복에 힘을 보탤 방침이다.

KT는 지난 동계 기간(13년 1~2월간)에도 전력 피크사용 시간대를 기준으로 정부 의무절전 지표 5.1만kWh를 2배 이상 넘어선 13.3만kWh 절감해 목표대비 259% 초과 달성했다. 특히 자가 발전기를 통해 11.7만kWh의 전기를 사용했다. 이는 월평균 350kWh를 사용하는 일반 가정집 1만가구가 하루 동안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이다.

올해는 전국 올레 플라자 등을 포함한 전국 152개 건물에서 4.21만kW의 전력 수급량을 확보해 전년대비 1.5배의 발전량을 확보할 계획이다. 향후 2016년까지 전체 전력 사용량을 2011년 사용량(18.7억kWh) 대비 40% 절감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 부문장은 “KT는 정부의 전력 수급 안정화 대책에 적극 참여할 것이며, 전력 소요를 낮출 수 있는 혁신적인 절전 프로젝트를 통해 그린 에너지 선도기업으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T는 올 여름 전력대란으로 정부의 전력수급의 어려움 해소에 동참하고 전기에너지도 절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달성하기 위해 ‘KT 전기에너지 다이어트 계획’을 수립 및 실행한다고 6일 밝혔다. KT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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