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아트센터전경. 두산그룹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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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산갤러리 뉴욕 개관 전시회에 관람객들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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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두산은‘사람이 미래다’라는 광고 카피처럼 메세나 활동도 미래 한국 문화를 이끌어나갈 인재 지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두산의 장학·학술 재단인 연강재단을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연강예술상과 두산 레지던스 뉴욕과 두산 갤러리 뉴욕이다.
두산 연강예술상은 평소 인재의 중요성을 강조한 고 연강 박두병 두산 창업주의 뜻을 받들어 제정한 상으로 세계를 무대로 활약하는 젊은 예술가들의 창작활동을 돕고 있다. 기성 작가들을 평가하는 일반적인 예술상과 달리 독자적인 예술세계를 구축한 만 40세 이하의 젊은 예술가들에게 상을 준다. 매년 공연부문 1명, 미술부문 3명 등 모두 4명을 선정하고, 상금 외에 공연부분 수상자에게는 신작 공연 제작 지원과 아티스트 멘토링, 작품 워크숍과 세미나를 지원한다. 또 미술부문 수상자에게는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와 ‘두산갤러리 뉴욕’, ‘두산갤러리 서울’ 등에 전시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부문 수상자에게는 상금 3000만 원을 비롯해 7000만 원 상당의 신작공연 제작, 워크샵 개최 등을 지원했다. 미술부문 상금은 각 1000만 원이며 수상자에게는 두산레지던시 뉴욕 입주, 두산갤러리 뉴욕 개인전, 두산갤러리 서울 개인전 등 각각 9000만원 상당의 혜택이 주어진다.
두산 레지던시 뉴욕과 두산 갤러리 뉴욕도 두산 고유의 메세나 활동이다. ‘두산 레지던시 뉴욕’은 2009년 6월 세계 예술의 중심인 뉴욕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을 위해 아파트와 스튜디오를 무상 지원하고 유명 미술관 큐레이터, 갤러리와 교류를 돕는 창작자 발굴 프로그램. ‘두산 갤러리 뉴욕’은 뉴욕 첼시에 소재한 비영리 전시 공간으로 한국 유망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이 밖에도 두산아트센터를 통해 다양한 예술 장르의 아티스트를 발굴·육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아트 인큐베이팅’을 모토로 다양한 창작자 개발 프로그램을 전개해 문화 인프라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