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주군 온산읍에 총 1조3000억원을 투입해 지은 이 공장은 원유 정제 과정에서 생산되는 나프타를 개질, 합성섬유 등의 기초원료인 파라자일렌(PX)과 벤젠을 생산한다. 연산 규모는 각각 90만톤, 30만톤. 이로써 S-Oil(010950)의 파라자일렌과 벤젠 생산능력은 각각 160만톤, 60만톤으로 두 배 이상 확대됐다. 이 가운데 파라자일렌 생산능력은 단일공장 기준으로 세계 최대 규모다.
S-Oil은 또한 원료로 사용되는 나프타를 추가 확보하기 위해 경질원유인 콘덴세이트 증류 공정(CFU)을 도입, 원유 정제능력을 일일 58만배럴에서 66만9000배럴로 늘렸다.
S-Oil 관계자는 "제2 아로마틱 콤플렉스의 가동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파라자일렌 공급자가 될 것"이라며 "(중국, 인도 등) 세계에서 수요가 가장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지역에 인접해 있어 지리적으로도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유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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