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장 막판 하락반전..배럴당 97.28달러

  • 등록 2011-02-25 오전 5:37:02

    수정 2011-02-25 오전 5:47:49

[뉴욕=이데일리 피용익 특파원] 국제 유가가 24일(현지시간) 뉴욕 상품시장 거래에서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섰다. 유가가 이틀째 장 중 100달러를 넘어서는 등 단기급등에 따른 부담감이 작용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4월 인도분 가격은 전일대비 82센트(0.8%) 하락한 배럴당 97.28달러에서 마감했다.

유가는 한 때 배럴당 103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그러나 알제리가 19년만에 비상계엄을 공식 해제하고, 사우디아라비아가 알제리에 360억달러를 지원한다는 소식이 중동 불안감을 완화시켰다.

한편 유가가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자 시장에서는 무아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가 총에 맞아 숨졌다는 소문이 급속히 확산되기도 했다.

이에 대해 미국 정부 고위관계자는 소문을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NBC 방송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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