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루칩 중심의 다우 지수는 12.33포인트(0.11%) 하락한 11113.95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4.11포인트(0.16%) 상승한 2507.37을, 대형주 중심의 S&P 500 지수는 1.26포인트(0.11%) 오른 1183.71을 각각 기록했다.
뉴욕증시는 오름세로 출발했다. 대형 에너지주인 엑슨 모빌의 3분기 이익이 급증한 점과, 개장 전에 발표된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개선세를 보인 점이 호재로 작용했다.
이런 가운데 다우 종목인 3M이 올해 실적전망을 하향 조정한 여파로 급락세를 보이며 시장에 찬물을 끼얹었고 주요 지수는 일제히 약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하지만, 스마트폰 드로이드 생산업체인 모토로라와 보안 소프웨어업체인 시만텍의 실적호재로 기술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꾸준히 유입됐다.
이에 따라 다우 지수는 장후반 낙폭을 크게줄였고, 나스닥 지수와 S&P 500 지수는 장중 오름세로 전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