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이데일리 지영한특파원] 인터넷기업 야후의 1분기 급감했지만 시장의 전망치엔 부합했다. 그러나 회사측은 비용절감을 위해 전체 인력의 5%를 감원하기로 했다.
미국 2번째 검색엔진 업체인 야후는 21일(현지시간) 올 1분기 순이익이 1억1870만달러(주당 8센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5억3680만달러(주당 37센트)에 비해 78% 가까이 급감한 수치이다. 또 제휴 사이트에 양도한 수수료를 제외할 경우 매출은 11억6000만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실적은 시장의 전망치에는 부합한다. 블룸버그통신이 조사한 시장의 예상치는 순이익이 주당 8센트, 매출액이 12억달러였다.
야후는 지난 1월 캐롤 바츠가 CEO로 영입된 이후 온라인 광고 부문의 부진과 구글과의 경쟁에 대응하기 위해 조직을 재편하고 있다. 또 마이크로소프트와 검색엔진 분야 협력을 위해 현재 협상을 진행중이고 비용절감을 위해 인력감원도 추진하고 있다.
야후는 특히 이날 인력 구조조정과 관련해 전체 인력의 5%선인 500~600명을 감원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