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단계를 대폭 줄이고 부대비용을 절감함으로써 쇠고기의 가격부담을 최소한도로 줄일 수가 있다. 정육식당은 양질의 서비스와 고급스러운 인테리어를 갖추지 못했지만 저렴한 가격대의 바잉파워로 소비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으로 선호부위와 비 선호부위의 균형을 맞추다
- 식육체인점 <농협 목우촌 웰빙마을>
A형은 한우와 프로포크를 소비자에게 직접 판매하는 정육점형태, B형은 말 그대로 정육식당의 형태를 갖추고 있다.
무엇보다 <웰빙마을>이 지닌 최대 강점은 안정된 물류공급과 저렴한 가격. 농협의 안정적인 물류시스템이 단단히 한 몫을 하고 있다.
<웰빙마을> 청춘옥점 마숙철 대표는 “고기음식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정적인 물류공급시스템입니다. 양질의 한우를 안정적으로 공급받는다는 것만으로도 다른 고기음식점들과의 경쟁에서 차별화될 수 있는 부분이지요”라며 물류시스템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일반적으로 개인이 운영하는 고기음식점에서는 비 선호부위의 활용이 가장 큰 과제다. 등심과 안심 등 구이용으로 사용하는 메뉴는 물량이 부족한 반면 양지와 우둔 등 비 선호부위는 판매량이 많지 않기 때문.
무엇보다 <웰빙마을>의 강점은 매장에서 직접 먹을 때 다른 곳보다 저렴하게 먹을 수 있다는 점. 채소와 밑반찬, 장소제공비용 등 한 사람당 2000원이면 모든 것이 해결된다.
<웰빙마을>은 저렴한 가격, 그리고 한우를 마음껏 즐기기에 좋은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어 고객들의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중이다.
전화 (032)345-1222
◇ 한우암소 특수부위로 희소성 극대화
- 특수부위 전문 정육식당 <토종한우마을 생고기전문점>
서울시 강동구 성내동에 위치한 <토종한우마을 생고기전문점>은 동네 포장마차에서나 볼 수 있는 편안한 분위기가 강점이다. 주거상권과 오피스상권이 겹쳐있어 주말과 주일매출의 편차가 심하지 않다.
이러한 내용들을 모르고 정육식당을 운영하는 것은 굉장히 위험합니다”라며 정육식당을 운영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하우를 지닐 것을 당부했다.
김 대표는 “이른 아침부터 점심때까지 직접 고기를 선별하러 다닙니다. 특수부위는 공급량이 적은 반면 수요량이 많아 이곳저곳 찾아다니며 구매해야 하기 때문이지요.
높은 등급의 원료육인 경우 특수부위의 구매가격도 높아지고 조금만 늦으면 구할 수 없기 때문에 부지런을 떨 필요가 있습니다”라며 양질의 원료육을 구하기 위해서는 나름의 노력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토종한우마을 생고기전문점>의 주 메뉴는 한우 꽃등심과 토시살, 제비추리, 치맛살 등으로 구성된 ‘거세수소와 한우암소 특수부위(100g 7500원~8000원)’와 육사시미, 육회(2인분 1만원) 등이다.
양질의 한우를 저렴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일반고객의 니즈를 충분히 만족시키고 있는 곳이다.
전화 (02)476-0914
[도움말 : 월간 외식경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