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개월 최저..나이지리아 정정불안 진정

  • 등록 2007-05-30 오전 4:45:40

    수정 2007-05-30 오전 4:45:40

[뉴욕=이데일리 하정민특파원] 국제 유가가 큰 폭 하락하며 2개월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29일 뉴욕 상업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7월물 가격은 전일대비 2.05달러(3.1%) 낮은 배럴 당 63.15달러에 마감했다. 종가는 지난 3월21일 이후 최저치다.

휘발유 6월물 가격도 전일대비 10.58센트(4.4%) 낮은 갤런 당 2.2979달러를 나타냈다.

아프리카 최대 산유국 나이지리아의 정정 불안 우려가 잦아든 것이 유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나이지리아 정부가 석유 노동자들의 임금 인상 요구를 받아들였다. 이로 인해 이틀 간에 걸친 파업이 끝났다.

나이지리아의 우마르 야라두아 신임 대통령이 이날 취임 연설에게 니제르 델타 지역 무장 세력에게 폭력행사를 중단할 것을 촉구한 것도 정정 불안 우려를 완화시켰다. 이에 무장 세력들도 억류 외국인 6명을 석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미국 정유회사들이 드라이빙 시즌에 대비하기 위해 휘발유 생산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유가 하락을 지지했다.

앨러론 트레이딩의 필 플린 애널리스트는 "원유시장의 위험 요인이 가라앉았다"며 "나이지리아의 대통령 공식 취임이 니제르 델타 지역에 대한 우려를 진정시켜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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