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피치, 포드 선순위 무보증채 등급 하향

  • 등록 2006-11-28 오전 1:37:57

    수정 2006-11-28 오전 1:44:47

[뉴욕=이데일리 김기성특파원]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피치가 포드(F)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 등급을 잇따라 하향 조정했다.

27일(현지시간) 무디스는 포드의 선순위 무보증 사채 등급을 종전 B3에서 Caa1으로 낮췄고, 피치는 종전의 B+/RR3에서 B/RR4로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등급 하향 조정은 포드가 구조조정 등에 따른 단기 및 중기 자금 수요를 위해 180억달러 규모의 자금을 차입할 것이라고 발표한 뒤 이뤄졌다.

피치는 "포드가 150달러를 은행 보증채로 조달 계획이어서 기존 무보증 채권자의 가치 훼손이 예상돼 등급을 낮췄다"고 설명했다.

한편 피치는 포드의 신용등급에 대해선 기존의 B(부정적)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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