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보합 혼조..FOMC 관망

  • 등록 2006-06-29 오전 2:23:32

    수정 2006-06-29 오전 2:23:32

[뉴욕=이데일리 안근모특파원] 28일 뉴욕증시 주요 지수들이 보합권에서 혼조세를 나타내고 있다.

공개시장위원회(FOMC)의 금리결정을 하루 앞둔 상황이라 투자자들이 조심스러워하는 모습이다. FOMC 불확실성으로 뉴욕증시는 3주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었다.

뉴욕 현지시각 오후 1시22분 현재 다우지수는 0.12% 오른 1만937.70, 나스닥지수는 0.02% 내린 2099.73을 기록중이다.

반도체 업종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X)는 1.2% 떨어졌다.

메모리 반도체 설계업체 램버스(RMBS)가 11.7% 급락중이다. 전날밤 램버스는 스톡옵션 관련 회계 문제로 인해 실적보고서를 재작성해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램버스는 현재 자체 조사가 진행중이며, 구체적으로 어느정도의 재정적 충격이 발생할 지는 알 수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텍사스인스트루먼트(TXN)는 2.8% 떨어졌다. 이날 JP모건은 노키아에 부품을 납품하는 업체들의 실적이 악화될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다. 세계 최대의 휴대전화 업체인 노키아가 하반기이후 부품 주문을 줄일 것으로 보이며, 이는 부품업체들의 현재 실적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설명. 노키아 부품업체인 RF마이크로 디바이시스(RFMD)가 8.1% 떨어졌고, 노키아(NOK)는 3.7% 하락했다.

기업실적 관련 뉴스도 부정적인 톤이 우세하다.

세계 최대의 스포츠 의류 업체인 나이키(NKE)가 3.9% 하락중이다. 나이키는 전날 장마감후 발표에서 4회계분기 순이익이 5% 감소했으며, 이번 1회계분기 순이익도 스톡옵션 비용과 월드컵 마케팅 비용 때문에 감소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외식체인 업체인 웬디스(WEN)는 1.5% 떨어졌다. 웬디스는 2회계분기 주당 순이익이 감소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조기퇴직과 해고 및 기타 비용절감 노력에 따른 비용 때문이라고 밝혔다.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8월 인도분은 3센트 오른 배럴당 71.9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메릴린치는 올해 WTI 가격 전망치를 기존의 배럴당 59달러에서 67.5달러로 상향조정했다. 2007년 전망치는 47달러에서 65달러로 상향했으며, 2008년 전망치 역시 42달러에서 50달러로 높여 잡았다.

메릴린치는 석유회사 헤스 코프(HES)에 대한 투자의견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초췌한 얼굴 尹, 구치소행
  • 尹대통령 체포
  • 3중막 뚫었다
  • 김혜수, 방부제 美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