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당정은 오후 6시30분부터 총리공관에서 이해찬 국무총리 주재로 한덕수 경제부총리, 추병직 건교부 장관, 원혜영 열린우리당 정책위의장, 안병엽 부동산정책기획단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같은 방안을 논의한다.
우선 당정은 개발에 따른 이익을 철저하게 환수한다는 방침 아래 개발예정지 주변 토지에 대해 양도소득세를 중과하는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내년중으로 기반시설부담금제를 조기에 도입하기 위한 방안도 추진한다. 기반시설부담금제는 각종 개발에 대해 부담금을 부과하고 이를 기반시설 확충 등 공적목적으로 사용하는 것.
또한 당정은 나대지의 종합부동산세 과세 대상을 공시지가 기준 6억원에서 4억원으로 낮추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한편 당정은 이날 협의회 이후 2주일 정도 검토기간을 거쳐 오는 31일쯤 부동산 종합대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