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하정민기자] 저예산 호러 영화 `부기맨(Boogeyman)`이 북미영화 박스오피스 정상에 올랐다.
`스파이더맨`을 만든 샘 레이미 감독이 연출한 이 영화는 지난 주말(4일~6일) 총 1950만달러의 수입을 올려 1위를 차지했다.
로맨틱코미디 `웨딩 데이트`가 2위에 올랐다. 더모트 멀로니, 아만다 피트 등이 주연한 이 영화는 한 여성이 자신의 여동생 결혼식에 동행할 매력적인 남성 파트너를 고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다.
3위는 흑인 래퍼 아이스 큐브의 가족 코미디 `아직 멀었어요(Are We There Yet?)`가 올랐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로버트 드니로와 다코타 패닝의 `숨바꼭질`은 한 주 만에 4위로 밀렸다.
5위는 클린트 이스트우드의 복싱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Million Dollar Baby)`가 차지했다. 이 영화는 다음달 열리는 제 77회 아카데미 영화제에서 작품상, 감독상, 여우주연상 등 주요 부문의 유력한 수상작으로 거론되고 있다.
다음은 흥행집계 전문업체 이그지비터릴레이션이 잠정 집계한 주말 북미 박스오피스 순위다.(단위=달러)
1. 부기맨(1950만)
2. 웨딩 데이트(1100만)
3. 아직 멀었어요(1040만)
4. 숨바꼭질(890만)
5. 밀리언 달러 베이비(870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