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문병언기자] 17일 대우증권은 주식시장의 움직임을 제한하는 대외악재들이 지난해 12월이후 증시의 손을 묶고 있다며 현재는 뚜렷하고 특별한 전략 구사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인 시각으로 매수권대라는 점에는 변화가 없으나, 글로벌 증시와 연동된 변동성을 고려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대우증권은 기술적인 분석상 단기적으로는 국내증시는 패턴상 2중바닥을 형성한 것으로 보여 기술적 반등이 예상되지만 짧은 매매로 대응하는 것이 안정적이라고 조언했다. 이에 대해 기술적 반등이 나오더라도 추세전환과는 거리가 있는 제한적인 움직임이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KOSPI의 경우 단기 관심은 570선에서 하방경직성을 보이며 지난 10월의 저점과 패턴상 2중바닥을 형성하느냐에 있다며 단기적으로는 단기 하락추세대의 중심선과 지난 10월의 저점인 570선대에서 지지 노력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반등이 나오더라도 그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보이며 주요 저항선은 단기 하락추세대의 상단이자 20일선이 위치한 590~600p가 될 것으로 분석했다. 이격도를 제외한 보조지표들은 단기 과매도권에서 단기 반등 임박을 시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추가적인 하락이 이어진다면 다음 지지선은 하락추세대의 하단인 540~550p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KOSDAQ지수 역시 지난 10월의 저점과 패턴상 2중바닥을 형성할 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으며 한편으로 하향쐐기형 패턴이 완성되고 있는 것으로 보여 기술적 반등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일반적으로 하향쐐기형은 상승전환형으로 이해되며 반등시 단기적으로 주요 저항선은 20일선과 하락추세대의 중심선이 위치한 44p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