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기업 실적, "올해 5% 미만 증가"-퍼스트콜

  • 등록 2002-01-21 오전 8:20:36

    수정 2002-01-21 오전 8:20:36

[edaily] 미국 기업들의 4분기 실적 발표는 이번주에도 이어진다. 톰슨파이낸셜/퍼스트콜에 따르면 S&P 500 기업중 31%가 금주에 실적을 내놓게 되며 다우지수 편입기업중에서는 10개 기업이 실적을 발표한다. 다우종목중에서 실적을 내놓는 곳은 존슨&존슨 인터내셔널페이퍼 머크 캐터필러 듀폰 엑슨모빌 보잉 맥도널드 이스트만코닥 SBC커뮤니케이션스등이다. 기술기업중에서 실적을 발표하는 기업은 아마존닷컴 아리바 모토로라 알테라 비테세반도체 노벨러스시스템스 에뮬렉스 컴퓨터어소시에이츠 루슨트 플렉트로닉스 산미나 PMC시에라 브로드컴 노키아 JDS유니페이스 퀠컴 피플소프트 지벨시스템스 BMC소프트웨어등이다. 기업실적을 전문으로 다루는 퍼스트콜에서는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된 실적경고와 하향수정의 감속이 올해 하반기에는 실적의 상승반전이 시작될 것이란 자신감을 주기에 충분한 추세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퍼스트콜은 또 실적에 대해 긍정적인 사전 전망을 내놓는 기업의 숫자가 점차 늘어나고 있는 추세에 있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 최근까지 S&P 500 기업중 23%가 기대치에 비해 평균 3.2% 실적 증가가 예상된다고 밝히고 있다. 만약 이같은 추세가 4분기 실적 발표시즌 끝까지 이어질 경우 2, 3 분기에 비해 상당히 의미있는 실적 개선이 있게 되는 것을 의미한다는 지적이다. 퍼스트콜은 4분기에도 기업들의 실적 개선이 돋보이지 않는 것은 기술업종과 에너지부문의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퍼스트콜은 올해 전체적으로는 기업들의 실적이 5% 미만의 증가를 보이게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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