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720선 저항 커-증권사 데일리 분석

  • 등록 2000-05-26 오전 8:17:45

    수정 2000-05-26 오전 8:17:45

증권사들은 26일자 데일리에서 현대 구조조정문제에 대해 거의 언급하지 않았다. 현대의 구조조정 발표가 오후 늦게 이뤄져 증권사 분석가들이 이를 미처 반영하지 못했거나 너무 예민한 문제라고 판단, 접근자체를 회피했을 가능성이 있다. 증권사들은 대체로 단기적으로 상승이 지속되기 어렵다고 전망했다. 증권사들은 공통적으로 지수가 20일 이동평균선에서 저항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낙폭이 큰 종목중 실적이 좋은 종목을 찾아 매수하는 것이 유효하다는 게 증권사들의 대체적인 견해다. (긍정) ◇LG=730선부근까지 기술적으로 반등할 가능성이 있음. 20일 이동평균선 돌파는 쉽지 않을 듯. 대중주의 반등이 투자심리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를 감안하면 낙폭이 컸던 장기 소외업종에 대한 순환매와 중소형 우량주에 대한 매수가 강화될 가능성이 높음. ◇삼성=외국인은 중립변수. 체결강화를 위한 바닥권 등락 전망. 낙폭과대종목의 확산 축소과정이 유지될 듯. 제한된 수급여건하에서 기업인수합병주 남북경협주 반기실적 호전 내수주 등은 하반기 장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아 중기적 투자관점아래 관심. ◇하나=단기저점 매수는 아직 유효. 현재의 유동성으로 무차별적인 상승을 유지하는 데는 한계가 있는 만큼 점차 관심종목을 축소. ◇신영=가치주와 중소형주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 투신권이 얼마나 매도공세를 줄이느냐가 관건. 외국인의 삼성전자 매도확대에 주목. 외적 모멘텀이 없는한 기술적으로 20일선에서 저항예상. 저평가폭이 큰 가치주와 기관 외국인 영향력이 적은 중소형주에 선별적으로 접근. ◇교보=727포인트까지 반등국면 연장가능성. 최대매물권대 진입한 은행업종의 경우 상승세위축될 듯. 리스크관리차원의 고점매도 전략 추천. ◇동양=5일선 돌파해 추가반등 가능성이 높음. 금융주 상승으로 반전의 모멘텀은 찾은 듯. 은행 증권주 등 금융주가 반등요건을 충족시켜주고 있다는 점에서 반등의 질적측면을 강화시켜주고 있는 것으로 판단됨. ◇굿모닝=실적호전 우량주에 대한 저점매수 시작 유지. 반도체 IT관련주 우량은행주에 대해선 지속적인 관심을 가질만함. 삼성중공업 고려아연 등 실적호전 우량주와 삼보컴퓨터 KDS 다우기술 등 낙폭과대주에 대한 단기관심 요망. (부정) ◇메리츠=단기적으로 금융주의 지속상승은 어려워. 단기적으로 매물벽 돌파는 힘들 듯. 추격매수보다는 시장흐름을 좀더 지켜보는 자세가 필요한 시점. ◇서울=은행주반등은 오늘이 고비. 낙폭과대주간 순환매 예상. ◇신한=개인투자자만의 시장견인력에는 한계가 따를 듯. 낙폭의 3분의 2 되돌림을 가정한 20일 이동평균성을 단기저항선으로 설정. 해외변수의 흐름에 주목한 가운데 금융주와 낙폭과대 중저가우량주에 관심. ◇현대=국내수급구조의 악화는 지속될 전망. 6~8월 만기도래 회사채는 11조5000억원으로 자금시장이 경색될 우려도 있음. 거래소는 기술적 분석상 20일선 저항예상. 은행 증권주는 단기조정이 예상되나 전략적 차원에서 조정시 매수전략이 유효. ◇일은=추가상승은 쉽지 않을 듯. 20일선에서 강한 저항이 예상됨. 은행주와 증권주 등 급등주는 고점에서 매도, 낙폭과대주 중심의 단기매매가 바람직. ◇SK=기술적 반등이상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듯. 수급상의 개선도 여전히 깜깜. 작년 5~8월에 대규모펀드들이 판매된 점을 감안할 때 현지수대에서는 오히려 환매압박에 시달릴 수밖에 없는 실정. 추가 반등시 적절한 현금확보와 낙폭과대 우량주에 한해 저점매수하는 것이 유리. ◇조흥=단기적으로 시장심리를 회복하는 선에서 만족하는 자세로 금융주를 바라봐야. 금융주의 추격매수보다는 실적장세에 대비한 시장탐색에 주력해야 할 듯. ◇동원=한빛 조흥은행이 단기간에 50%이상 상승해 추가 상승여력이 제한된데다 고객예탁금을 고려할 경우 개인투자자들의 적극적 시장참여도 힘든 상황. 트로이카를 이어 시장을 견인할 주도테마군이 잘 보이지 않아. 삼성전자가 금일 상승세로 반전할 경우 트로이카종목에는 부담. ◇대신=기관과 외국인의 불안한 수급상황을 고려할 때 삼성전자 등 시가총액 상위종목에 대한 매도압력은 당분간 커질 가능성이 높아 위험관리가 필요함. 금융주도 선도은행과 대형증권사로 슬림화하는 전략이 필요. ◇세종=주식시장이 안정되고 있으나 한 템포만 쉬고 매수. 본격적인 상승은 아직 일러. 고객예탁금도 감소세를 보여 개인들의 매수세에만 의지할 수 없는 실정. 거래소는 730포인트에서 저항이 예상되며 삼성전자는 상승추세대에 놓여있어 주가추이를 주목할 필요가 있음. ◇유화=미국시장이 안정세를 찾아가는데는 다소 시일이 걸릴 듯. 기관의 지속적인 매도세를 감안할 때 기존 외국인 기관선호주의 시세탄력성은 상당히 떨어질 듯. 당분간 매수의 관점에서 선택의 기준을 단기낙폭, 중장기 낙폭수준에 맞추며 실적우량주를 선별하는 것이 바람직. ◇동부=외국인 기관은 매수가 어려운 상황. 보유물량을 축소하는 것이 유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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