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배터리 열 관리 제품 제조업체 KULR 테크놀로지 그룹(KULR)은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로부터 상장 요건 준수 통지를 받았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10시 52분 기준 KULR의 주가는 37.50% 상승한 1.98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2022년 11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으로, 지난 1년 동안 주가는 최저 10센트까지 떨어진 바 있다.
다우존스뉴스와이어 보도에 따르면 KULR은 개장 전 뉴욕증권거래소로부터 상장 요건을 준수하고 있다는 확인 통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거래소는 약 1년 전 KULR이 지속적인 운영 손실 또는 최근 3개 회계연도 중 2개 연도 손실을 기록할 경우 주주 자본이 최소 200만달러 이상이어야 한다는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다고 보고했다.
KULR은 “지난 두 분기 동안 해당 요건을 충족했으며 더이상 미해결 사항이 남아있지 않다”고 밝혔다.
지난 2월에는 30일간 평균 주가가 20센트 미만이라는 이유로 지적받았으나 5월에 해당 요건을 다시 충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