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선포에 민주당 인천시당 “윤석열 독재 시작”

민주당 인천시당 3일 성명 발표
"윤석열 정권 역사의 심판 받을 것”
  • 등록 2024-12-04 오전 12:08:50

    수정 2024-12-04 오전 12:08:50

[인천=이데일리 이종일 기자]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은 3일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신군부에 맞먹는 신검부가 등장하나 했더니 신검부를 초월하는 윤석열 독재 시대가 시작했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시당은 이날 성명을 통해 “거짓과 위선으로 점철된 윤석열 정권이 헌정질서를 감히 쉽게 흔들수 있는 대한민국이 아니다”며 “정권 비위와 무능을 계엄으로 덮으려는 비정상적 행태를 저지른 정권은 반드시 역사의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검찰을 등에 업고 법 위에 군림하더니 국정농단을 덮기 위해 대한민국 헌정질서를 내팽개친 윤건희(윤석열·김건희) 정권의 독재를 더 이상 방관할 수 없다”며 “민주당이 국민과 함께 위기의 대한민국을 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인천시민과 함께 거꾸로 가는 대한민국의 민주주의 시계를 바로잡겠다”고 덧붙였다.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3일 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의원들이 국회 본회의장에 긴급 소집돼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사진 =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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