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슨모빌, 3Q 실망스런 매출에도 실적은 안정적…주가 소폭 상승

  • 등록 2024-11-02 오전 12:38:43

    수정 2024-11-02 오전 12:38:43

[이데일리 김카니 기자] 글로벌 에너지 기업 엑슨모빌(XOM)은 2024 회계연도 3분기 실적발표에서 주당순이익(EPS)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며 주가가 소폭 상승했다.

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엑슨모빌의 3분기 EPS는 1.92달러로 시장 예상치인 1.88달러를 상회했다.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900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939억4000만달러에 다소 못 미쳤다. 순이익은 86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의 91억달러에 비해 약 5% 줄어들었으며 이는 정제 마진과 천연가스 가격 하락의 영향을 받았다.

엑슨모빌은 고유가 상황에서 일일 320만 배럴이라는 40년만의 최고 생산량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실적을 견인했다. 특히 글로벌 에너지 수요 증가에 따른 생산력 강화와 생산량 확대로 수익성을 보강한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오전11시4분 엑슨모빌 주가는 전일대비 0.21% 상승한 117.0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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