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fA, 워런 버핏이 지분 매각 재개…주가 1%↓

  • 등록 2024-09-21 오전 2:24:20

    수정 2024-09-21 오전 2:24:20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가 대형 은행 뱅크오브아메리카(BAC) 주식을 추가로 매각했다는 소식에 20일(현지시간)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가 하락했다.

이날 오후 1시 20분 기준 뱅크오브아메리카 주가는 1.26% 하락한 40.36달러를 기록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버크셔는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된 문건에서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 2230만주를 주당 39.58달러에서 40.78달러 사이에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 규모는 약 9억달러에 이르며 이에 따라 버크셔가 보유한 뱅크오브아메리카 주식은 8억3600만주로 줄었다. 지분율은 10.8%다. 버크셔가 지분을 10% 미만으로 낮추면 2영업일 이내 지분의 변경 사항을 SEC에 제출해야 한다는 규정을 피할 수 있다. 이에 해당되기 위해서는 지분을 약 7억7600만주까지 줄여야 한다.

버크셔는 지난 7월 17일 뱅크오브아메리카 지분 매각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약 80억달러 상당을 매각했다. 이는 보유 주식의 약 20%에 해당하는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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