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마운트, 스카이댄스와 합병 앞두고 미국 인력 15% 감원

  • 등록 2024-08-10 오전 2:34:01

    수정 2024-08-10 오전 2:34:01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미디어 콘텐츠 기업 파라마운트 글로벌(PARA)은 미국 인력의 15%에 해당하는 약 2000개의 일자리를 감축한다고 발표한 후 9일(현지시간) 주가가 상승했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파라마운트의 주가는 1.81% 상승한 10.40달러를 기록했다.

마켓워치 보도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약 5억달러를 절감하기 위한 계획의 일환으로 앞으로 몇 주 동안 미국 인력의 15%를 감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 맥카시 파라마운트 공동 CEO는 “감원이 마케팅과 커뮤니케이션을 중심으로 한 중복 기능에 집중될 것”이라며 “재무, 법률, 기술 및 기타 지원직에서도 감원이 이뤄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파라마운트 2분기 주당순이익(EPS)은 54센트로 예상치 12센트를 크게 웃돌았다. 스트리밍 사업부가 구독 및 광고 매출 증가로 첫 분기 기준 흑자를 달성한 영향이다. 그러나 매출은 전년대비 약 11% 감소한 68억1000만달러에 그치며 예상치를 하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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