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어링 키티’ 3년만에 라이브 진행 …게임스탑 주가 37%↓

  • 등록 2024-06-08 오전 3:08:34

    수정 2024-06-08 오전 3:13:05

[이데일리 정지나 기자] 2021년 밈주식 투자 열풍을 이끌었던 키스 길이 자신의 유튜브 채널 ‘로어링 키티’에서 7일(현지시간) 3년만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배런스 보도에 따르면 라이브 방송에서 그는 게임스탑(GME)에 대한 낙관적 입장을 반복했지만 스트리밍이 종료된 직후 게임스탑의 주가는 41% 하락했다. 이는 42.1% 하락한 2021년 2월 4일 이후 가장 큰 하락세다.

키스 길은 50분간 진행된 라이브에서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라온 모든 게시물은 직접 업로드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기관 후원자는 없으며 다른 누구와도 같이 일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앞서 레딧 게시물에서 보여준 게임스탑 포지션(보통주 500만주와 콜 옵션 12만개)이 포트폴리오에서 그의 유일한 베팅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 자신의 공격적인 투자 스타일이 모두에게 적합한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이날 오후 거래에서 게임스탑의 주가는 37.27% 하락한 29.20달러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 따르면 큰 변동성으로 인해 이날 게임스탑의 거래는 16번이나 중단됐다.

또 다른 밈 주식인 AMC엔터테인먼트 주가는 14.18% 하락한 4.97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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