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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2024회계연도(2023년 10월∼2024년 9월) 본예산안 가운데 농무·에너지·법무·교통·보훈·주택 및 도시개발부 등 6개 부처의 예산안에 서명했다. 앞서 미 하원은 이번주 초에 이 예산안을 통과시켰고, 상원도 전날 저녁 찬성 75표, 반대 22표로 가결했다.
민주당은 여성, 유아, 어린이를 위한 특별 식량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지속적인 전액 지원, 임대료 지원, 항공 교통 관제사 및 철도 검사관 등 인프라 직원에 대한 급여 확보 등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공화당은 재향군인의 총기 소유 관련 예산을 늘리고, 환경 보호국, 미 연방수사국(FBI), 주류·담배·화기 및 폭발물 등과 관련된 정부 기관에 대한 자금은 삭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